쌀값 안정 대책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벼 야적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은 오늘 오전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쌀값 폭락에 항의하며 도내 12개 시군에서
운송해 온 벼 3만여 가마를 쌓아놓는 대규모
야적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 농민회는
재고미가 늘어 쌀값이 폭락하고 있다며
전라남도 벼 경영안전 대책비 본예산 5백억 원 증액과 전남 재고미 8천톤 시장격리,
대북 지원 법제화 등을 요구했습니다.
어제는 장흥과 해남, 구례, 함평, 영광 등에서 벼 야적시위가 이어졌고
지난 9일에도 한국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가 전남도청 앞에 쌀값 안정 대책을 요구하며
벼 2천9백 포대를 쌓아놓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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