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인 오늘 전남 지역 곳곳에서 쌀값 안정대책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벼 야적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흥군 농민회는 오늘 오전 10시 장흥군청 앞에 8백 킬로그램짜리 대형 벼 포대 60개와
안양면과 장평면사무소 앞에 각각
벼 7백 가마를 야적하고 쌀값 폭락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해남군농민회도 해남군청과 산이농협 앞에
2천가마 이상을 야적하고 시위를 벌일 예정이고 영광 실내체육관 주차장,
함평군청, 구례군청 앞에서도 벼 야적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은 내일(12일)
전남도청 앞에서 대규모 야적시위를 통해
쌀값 안정을 위한 전라남도 대책을 요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