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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영산강 본공사 본격 시작 (리포트)

입력 2009-11-10 08:10:15 수정 2009-11-10 08:10:15 조회수 1

< 앵커 > 광주,전남의 젖줄인 영산강 살리기 사업이 오늘 '보' 물막이 공사를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릅니다. 정부는 사업 완공 이후 영산강 수질이 개선된다고 강조하지만 일부 습지와 생태계는 피해가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광주 승촌과 나주 노안 사이 영산강 중륩니다. 정부의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일(오늘) 이 곳 일대에 보 설치를 위한 물막이 공사가 시작됩니다. '승촌보'로 이름 붙여진 이 곳에는 소수력 발전소와 어도가 설치되며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됩니다 수질 개선과 유량 확보를 위해 준설 작업을 통해 하상을 9미터까지 높이고, 물놀이 시설과 생태 공원을 갖춘 수변 공간으로 탈바꿈을 시도합니다. < 인터뷰 : 김재현 영산강 6공구 감리단장 > 나주 다시 일대에 들어설 영산강의 또 다른 보인 '죽산보'는 오는 12일부터 물막이 공사를 위한 공사에 들어갑니다. 정부가 영산강을 비롯해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기대하는 것은 수질개선 효과, 환경 영향 평가 결과대로 라면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12년, ** (그래픽) ** 영산강 수질은 BOD, 즉 생물학적 산소요구량과 총 인 배출도에서 상류와 중류,하류 대부분 지역에서 개선되는 것으로나타났습니다 (스탠드 업) 그러나 영산강 유역에 흩어져 있는 32개 습지 가운데 18개는 직,간접적인 피해가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 영산강 유역에 사는 멸종 위기의 야생동물이나 물고기의 서식처가 하천 준설 등으로 훼손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48곳에 대체 습지나 신규 습지를 조성하고 야생 동물이나 물고기 인공 서식처를 만들어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평가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환경 단체의 반발과 함께 내년 4대강 예산의 삭감을 주장하는 야당의 반발도 거세, 개발을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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