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단식에다 집회..쌀 값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나서야한다"는 절박함의 호소입니다.

그런데 정작 정부는 발을 뺀 채 저만치 뒤로
물러서 있고,'갈등의 공'은 엉뚱하게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 그리고 농민단체 사이를 오가는 양상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민주노동당 고송자, 정우태 도의원이
단식농성을 시작한 것은 지난 3일,,

전라남도의 쌀 수급 안정대책이 발표된
다음날로, 이들은 박준영 도지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ＩＮＴ▶
(재고미로 하기로 해놓고서는 올해산 쌀을 수매한다고 해버렸다.)

민주당 소속 송범근, 김창남 도의원도
단식농성에 동참했습니다.

도의원들의 단식농성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이들의 건강을 우려한 국회의원들의
격려방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쌀 자체수매를 제안했던
강기갑 민노당 대표를 필두로 주승용 의원도
농성장을 찾아 쌀 값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쌀 대책에서 중앙정부는
빠진 채 엉뚱하게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
농민단체들간의 갈등만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를 질타했습니다.

◀ＳＹＮ▶
(2년째 80만톤이 못나가니까 이런상황이 오는 것 아닌가..)

농민들은 오는 17일 대규모 농민대회를 통해 정부에 장기적인 쌀 대책을
다시 한 번 촉구할 예정이어서 파문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