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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군의원이 군 보조금을 불법으로 타낸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습니다.당사자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혐의 입증은 법정에서 가려지겠지만 이상한
것은 자치단체입니다.자체감찰도 없었고,
서류 공개도 꺼리고 있습니다.떳떳하지 못해서 의심을 더 사는 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진군 김 모의원 소유의 장어 양식장입니다.
양식장 옆에는 물을 데워주는 펌프가 설치돼
있습니다.
지난해 군 보조금을 받아 설치한 것입니다
그런데 검찰 조사결과 김 의원은
서류를 조작해 군 보조금 4천 650만원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3월 펌프를 설치한 뒤
군에서 보조금을 준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펌프를 새로 설치한 것처럼 꾸며 군에서
보조금을 타냈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기존에 펌프를 반납한 뒤 교체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SYN▶ 김 모 의원
교체한 거에요.//
문제는 강진군이 이같은 사실을 올초부터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체 감찰은 하지도
않았고 사법기관의 결과만 지켜보고 있습니다.
◀SYN▶ 강진군 관계자
자체조사를.//
강진군에 관련 서류 확인을 요청했지만
담당자가 없다는 이유로 확인이 불가능했습니다
또 당시 담당 공무원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해당 군의원은 의정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음해라고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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