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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소모적 논쟁(R)/기획3

박영훈 기자 입력 2009-11-07 22:05:16 수정 2009-11-07 22:05:16 조회수 1

◀ANC▶

2년전 무안국제공항 개항 당시 광주지역에서
광주공항 국제선을 무안으로 이전하지
못하겠다고 떼를 쓰면서 뜨거운 논란이
일었습니다.

최근 광주 관광업계를 중심으로 무안으로
옮겨온 국제선을 다시 광주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억지를 부리면서 또다시
시도간 갈등의 소지를 낳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

◀END▶

무안국제공항 개항을 앞둔 지난 2007년 10월.

광주공항 국제선을 존치하자는데 광주*전남
시도지사가 합의했다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INT▶박광태 광주시장*2007년 10월*
///.완전히 의견을 같이했다.///

무안공항으로 노선 이전을 한다는 정부 방침과 달라 큰 혼란이 빚어졌고, 논란 끝에
광주-무안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옮기는 것으로
갈등이 겨우 봉합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광주지역 관광업계가 이미
무안으로 옮겨온 국제선을 다시
광주공항으로 유치하겠다고 나서면서 아문
상처를 들추고 있습니다.

◀INT▶주영순 회장*목포상공회의소*
"거점 공항 만들어야지.이건 잘못된 주장"

고속도로까지 뚫려 접근성의 차이도 별로 없는 상황에서 새로 만든 거점 국제공항을
외면하는 것은 소지역주의의 전형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INT▶김장식 *시민*
"서민들이 낸 세금도 포함됐잖아요,시도가
새 공항 같이 쓰면 당연히 서로 좋죠"

C/G]실제로 1지역 2공항체제로 운영되면서
무안국제공항과 광주공항은 서로를 잠식해
지역 공항 승객도 줄고,경영도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공멸'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적극 나서야 할 정부는 비슷한 말만
되풀이할 뿐 느긋합니다.

◀INT▶국토해양부 관계자
(무안공항으로)국내선 일원화해서 활성화
시키는게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저희가 광주하고 대화를 하고 있는 중이죠.//

한쪽에서는 KTX를 경유시키는 등 무안국제
공항을 살리자고 호소하고, 다른 한편에선
국제선을 빼달라고 요구하는 이해못할 상황이
광주*전남지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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