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서 김인후 선생의 탄생 500주년을 앞두고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장성 출신의 하서 선생은 퇴계 이황과 더불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대 유학자였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cg "우리나라 인물 중에 도학과 절의, 문장을
겸비한 이는 찾아보기 어려운데 하서 선생은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추었다" 우암 송시열
조선 12대 임금 인종의 스승이면서
인종이 승하한 뒤 곧바로 낙향하여
평생을 후학 양성에 힘쓴 대유학자,
그러면서도 1500편이 넘는 아름다운 시를
남기며 호남 누정 문학을 꽃피운 시인,
하서 김인후 선생,
장성 필암서원이 선생의 탄생 500주년을
앞두고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기리는
국제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요즘 같은 시대야말로
선생이 가르치고 실천했던 정신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INT▶ 일본인 교수
참석자들은 김인후 선생의 고매한 사상과
선비 정신이 보다 널리 알려지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INT▶ 전통문화학교 교수
우리나라 문묘에 배향된 18분 가운데
유일한 호남 출신으로
높은 학덕을 추앙받았던 하서 선생,
학술발표회 참가자들은 선생의 얼이 담긴
백양사와, 필암서원, 담양 소쇄원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그의 사상을 되새겼습니다
엠비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