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무안국제공항이 개항 2주년을 맞았습니다.
호남권의 거점 공항이 될 것이라던
바람과는 달리 지난 2년은 초라한 지방공항의
모습이였습니다.
그래서 일까요."미래를 생각해서 결정했다"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시
개항 축하의 말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무안공항 개항 2주년의 현주소,
먼저 김양훈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07년 11월 무안의 하늘길이 열렸습니다.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세 차례나 개항이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첫 삽을 뜬지
8년만이였습니다.
◀INT▶故 노무현 전 대통령*2007년 개항식*
//당장 눈 앞보다는 미래를 생각해서
결정..///
3천 56억 원을 투입한 무안국제공항은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각각 한 개 노선씩의 국제선과 국내선만 남았습니다.
C/G]탑승객 현황입니다.
국내외 노선을 합해 하루 평균 271명이
이용했고,그나마 올들어서는 절반 수준도
안됩니다.
노선이 많지 않은데다 경기불황, 게다가
최근에 신종플루 영향까지 겹치면서 그나마
다니던 여객기도 멈춰서고 있습니다.
◀INT▶김경현
"공항 이용 불편해서 기차나 버스 이용"
개항이후 누적 적자가 113억 원에 이르고
있는 무안국제공항.
호남의 거점공항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머쓱하게 만드는 초라한 성적표입니다.
MBC뉴스 김양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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