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큰 기대,그래서 더욱 큰 실망."무안국제공항의 현재 상황은 이렇게 압축됩니다."지방공항
다 그렇지 뭐"...라고 넘겨버리기엔 어쩐 지
안타까운 대목이 많습니다.

설익은 준비와 어설픈 노력,한 톨도 안되보이는 지역간 욕심 이런 것이 혼재돼 있기때문인데,
지금,적어도 지금까지는 보는 이들을 속상하게 만듭니다.김 윤 기자는 "이런 일이
예견됐다"라고 분석했습니다.

◀ＥＮＤ▶

지난 10월 전라남도에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통합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ＳＹＮ▶이범래 국회의원*한나라당*//감사원에서도 감사 지적사항이 광주공항 이전 결정이 지연됐지만 양 공항이 동시에 운영하면 적자를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통합운영이 필요하다 그렇게 지적을 했죠..//

◀ＳＹＮ▶박준영 전남지사//개항한 후 광주시에서 이전하는 것을 적극 반대하면서 지금 현재 이뤄지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이것을 정부가 결정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광주시가
여론의 눈치를 보며 공항 통합에 제동을
걸면서 전남과 광주시의 상생은 이미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런데다
세계 금융위기와 신종 플루 여파까지 겹치면서 무안국제공항은 날개 잃은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달 말까지 인천,김해,제주를
연결하는 19인승 에어택시를 도입하는 등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공항이 통합되지 않고서는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며
정부가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유병담 도로공항계획담당*전라남도*

호남 고속철이 개통되면 광주공항의 국내선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는 쪽이든 받는 쪽이든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시점을 택하는 게 현명해 보입니다.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