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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R)학교 접종 순서 뒤죽박죽

입력 2009-11-04 08:10:23 수정 2009-11-04 08:10:23 조회수 1

(앵커)
정부가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일주일 앞당겨 시작하기로 했지만
여기저기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의 경우 시군마다 우선 순위에 대한 기준이 다르고,
접종 계획을 세우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나주시 보건소는 오는 11일부터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6일부터는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 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보건소)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3주간에 걸쳐서 2회 접종을 하기 때문에 그 학교를 우선으로 하고 고등학생들 많은데 하고...

화순의 경우는 나주와 순서가 조금 다릅니다.

(인터뷰-보건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순차적으로 예방 접종을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반면 장성의 경우는 고등학생부터
예방접종을 하기로 하는 등
시군마다 접종 우선 순위가 제각각입니다.

백신이 부족하다 보니
공급되는 약품 숫자에 맞춰
접종 대상 학교를 정하겠다는 곳도 있습니다.

(녹취-보건소)
-그 약 오는 숫자에 비례해서 학교 접종 대상자 숫자가 비례한 곳을 찾아서 이런 식으로 일정을 그때 그때 알맞게 짜야지요.

준비는 안된 상태에서 시기만 앞당겨
혼란을 부채질한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약품이 언제 얼마만큼 올지도 모르는데
계획을 세워봤자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겁니다.

(녹취-보건소)
-현실은 준비가 안된 것이 약이 일괄적으로 오지도 않고 온다면 그 주기라도 밝혀주라 그래야 우리가 학교와 (접종 계획을) 짤 것 아니냐

신종플루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학부모들은 하루라도 빨리
자녀들에게 접종을 시키고 싶어하지만
백신 부족과 준비 부족 때문에
속만 태우게 생겼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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