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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수정]어떤 선택을 할까(R)

입력 2009-11-03 22:05:35 수정 2009-11-03 22:05:35 조회수 1

◀ANC▶
만약에 주민들은 통합을 찬성하는 데 의회가
반대할 수 있을런 지,그래서 통합이 무산된다면 의원들은 주민들로부터 다시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반대의 경우는 또,어떨까요?

행정구역 통합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이런 저런 가정들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습니다.이 즈음 시군의회의 움직임이
관심을 끄는 이유가 여기 있는데,오늘은
무안군의회가 조명을 받았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무안군의회는 무안반도 통합 반대 단체가
요청한 청원심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정길수 의장을 뺀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청원심사 특별위원회는 오늘과 내일
청원심사를 벌인 뒤 오는 5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INT▶ 정길수의장/무안군의회

무안군 의회는 이미 통합반대를 선언했기
때문에 기존 입장을 번복하는 청원심사 결과는 내놓지 않을 전망입니다.

단연 관심은 청원 심사 결과 내용에 쏠리고
있습니다.

무안의 경우 찬반 결과가 지역에 따라 크게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반대 단체는 군의회가 주민투표 집행정지와
무효확인 행정소송까지 불사한다는 강력한
의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합 찬성 의견이 많은 지역 출신
의원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행정안전부의 통합 찬반 여론조사 결과는
이달 12일을 전후해 발표될 예정이며
절차를 거쳐 통합 대상이 결정됩니다.

통합 여론이 과반수를 넘으면 해당 지방의회
찬성 의결로 통합이 추진됩니다.

의회가 찬성하지 않으면 시장이나 군수가
주민투표에 부칠수 있지만
의회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단체장이 주민투표로
넘기기는 상당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찬성 의견이 많더라도 톰합 여부는 의회가
중대한 결정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합 찬성이 많이 나올 경우
선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군 의원과
자치단체장의 고민과 번뇌는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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