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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수퍼)출산율 높이기(R)

김양훈 기자 입력 2009-11-03 22:05:34 수정 2009-11-03 22:05:34 조회수 0

◀ANC▶
저출산은 이제 농어촌 뿐 아니라 도시까지
포함한 말그대로 사회적 문제가 됐습니다.
그래서 요즘 부쩍 여기저기서 출산율 높이기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맘놓고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이 안되는 데 단순한 캠페인 수준으로
얻을 수 있는 성과가
얼마나 될 지는 예측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의 한 농촌 산부인과입니다.

진료실이 텅 비어있습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진료를 받는 임산부가
많았지만 최근엔 한달에 한두명이 고작입니다.

◀INT▶ 박지숙
엄청 많이 줄었어요.//

지난해 전남지역 출생자는 만 6천여명으로
전년도보다 천명 넘게 줄었습니다.(CG)

사교육비와 보육비 부담이 커 젊은 부부들은
출산에 대한 걱정이 많기 때문입니다.

◀SYN▶ 김 모씨
부담되죠.//

이같은 출산율 감소는
곧바로 인구 감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자치단체마다
출산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강진군은
신생아양육비 지원, 출산준비금 지원,
셋째아 이상 신생아건강보험료 지원등의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CG)

◀INT▶ 황주홍
지원에 총력을.//

다른 자치단체들도
각종 출산장려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고

종교계와 경제계 등의 인사로 구성된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가 지역별로 출범했습니다.

새마을 운동처럼 출산율 감소를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출산 확대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출산장려 운동이 성과를 내려면
기존의 출산정책과 큰 차별없는 금전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출산과 양육을 위한 좋은 환경이 먼저 만들어져야 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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