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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마늘 농사 포기(R)

입력 2009-11-03 08:11:08 수정 2009-11-03 08:11:08 조회수 1

◀ANC▶
마늘 주산지인 고흥 지역에서
재배 면적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마늘 가격이 맞지않고
일손 구하기도 만만치 않다보니
마늘 재배 면적을 줄이거나
아예 포기하고 있는 겁니다.

김주희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고흥군 남양면의 한 마늘 재배지입니다.

이미 마늘 파종이 완료된 싯점이지만
마늘을 심지 않은
휴경 밭들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최근 이처럼 고흥 지역 농민들은
마늘 재배를 줄이거나 아예 포기하고 있습니다.
◀INT▶
C/G]
고흥 지역의 전체 마늘 재배 면적은
지난 2006년 2640여 ha였던 것이
지난 2007년 2170여 ha,
지난 해 2020여 ha,
올해는 1900여 ha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마늘 재배를 포기하는 것은
가격 때문입니다.

현재 마늘의 밭떼기 거래 가격은 3.3㎡당 6천원 선으로 10년째 제자리 입니다.

특히, 마늘 농사는
기계화 작업이 어려워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데
최근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은 점도 원인입니다
◀INT▶

겨울철 따뜻한 기온과 해풍 속에서 자라
부드럽고 순한 맛을 자랑하는
고흥의 대표 작물 마늘.

하지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마늘 가격과
일손 부족으로
지역 마늘 산업 기반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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