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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대책 실효성 의문(R-2)

신광하 기자 입력 2009-11-02 22:05:44 수정 2009-11-02 22:05:44 조회수 0

◀ANC▶
박준영 도지사가 발표한
쌀 수급안정 대책에 대해
벌써부터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쌀 값이 하락하는 것은 재고미 때문인데,
전라남도의 쌀 수급 안정 종합대책은
올해 수확된 햅쌀에 맞춰졌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수확기를 맞아 시중에서 거래되는
2008년산 재고미는 40킬로그램 한 포대에
3만5천원선,, 지난해보다 20% 가량 하락했습니다.

햅쌀이 수확되면서
농협들이 수매자금마련과 창고 확보를 위해
투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민단체와 전남도의회 등은
쌀 값 폭락사태를 막기 위해 재고미를
시장에서 격리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지난 국정감사에서 쌀 값 문제가 지적됐을 때, 박준영 지사는 3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고, 재고미를 사들이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SYN▶
(전북등에서는 재고미를 수매하고 있는데..)
◀SYN▶
(우리도 3백억원 정도 자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라남도의 쌀 값 종합대책에서는
재고미가 아닌 올해산 햅쌀을 추가 매입하는
안으로 변경됐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농협의 재고미의 방출을
통제할 수 없는데다, 보관창고 부족문제를
해결할 없다는 지적에 대해 박준영 지사는
쌀 문제는 정부의 몫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INT▶
(쌀 문제는 근본적으로 정부가 해야 할
몫입니다. 우리는 권한이 없지요.)

대북쌀 지원과 관련해서도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할 사안이라며
도가 나서서 공식 건의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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