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농민들이 동시다발 야적투쟁을
벌이는 등 반발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에 따르면
나주와 장흥, 진도 등 전남지역 10여개
시군 농민들은 각각 시군청과 농협지부 앞에
나락을 야적하고 대북 쌀지원 법제화와
쌀값 안정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농민회는 다음주 강진과 함평군에서
야적시위를 이어가는등 다음달 11일
농민의 날을 전후해 투쟁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30일) 장흥에서는 농민들이
벼 포대를 들고 장흥농협 진입을 시도하다
마찰이 빚어져 장흥군 농민회 41살 김 모씨가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