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금 남도에는 활짝 핀 국화가 가을향기를
머금고 관광객을 손짓하고 있습니다.

함평과 영암 장흥에서 대규모 국화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ＥＮＤ▶
"국화의 깊은 향기에 희망으로 일어서자"는
주제로 열린 2009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159만 제곱미터의 함평 엑스포 공원에는
무려 100 억송이의 가을 국화가 활짝
폈습니다.

거대한 숭례문으로,에펠탑으로, 스핑크스로
그리고 함평을 상징하는 황소 조형물로
변신해 반갑게 손님을 맞이합니다.

숭례문과 연결돼 160미터 길이의 한성성벽
국화향기에 관람객들은 가을 추억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ＩＮＴ▶

국향 대전의 백미, 국화작품 전시관.
나무를 뚫고 자라는 국화 분재와
한줄기에 3백송이 국화를 피우는 다륜대작등
전문가 손길이 닿은 수백여점의 작품은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ＩＮＴ▶

가을국화 향연에는 영암 왕인국화축제도
빠질 수 없습니다.

국화 대형구조물 왕인문을 비롯해
2010년 F1 경기를 기념하는
경주용 모형 자동차등 8만여점의 국화 물결이
왕인공원에 펼쳐집니다.

장흥군도 오늘(30일부터) 탐진강 일원에서
제1회 국화 페스티벌'을 갖습니다.

향기와 자태를 뽐내는 남도의 국화 축제는
이번 주말쯤 절정을 이루며 관광객을
손짓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용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