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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잡이 분쟁(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10-28 08:10:59 수정 2009-10-28 08:10:59 조회수 0

◀ANC▶
멸치잡이를 주력으로 하는 기선 선인망 협회가 소형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해 달라며
완도항에서 그물 비교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소형어선들이 불법 그물을 사용하고 있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완도항 어선 부두가
대형 멸치잡이 배들로 가득 찼습니다.

하루 조업을 포기하고 완도항에 모인
이들은 양조망 어선들의 불법조업 단속을
촉구했습니다.

8톤미만 소형어선이 대부분인 '양조망'은
그물을 끌지 않는 어법을 사용해야 하지만,
대부분 대형 멸치잡이 어선과
비슷한 그물을 사용해 멸치를 잡고 있습니다.

SU//'양조망'어선들이 사용하는 그물입니다.
이 그물을 싣고 다니는 것 만으로도 불법이라는게 기선권현망 어민들의 주장입니다.//

완도항을 근거로 조업하는 양조망 어선은
모두 19척,, 대형 멸치잡이 어선들은
그동안 여러차례 불법 조업사실을 신고했지만, 제대로된 단속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수차례 신고하고, 현장 사진도 제시했어요.
그런데 단속을 안하니까 완도항이 불법지대로 변하는 것입니다.)

양조망 어민들은 고기잡는 방법을
개량했을 뿐 이라며, 대기업이나 다름없는
기선권현망 어선들이 영세어민 죽이기에 나선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INT▶
(자신들 밥그릇을 위해 영세어민을 죽이는 것)

그물 비교 시연회에 참석한 전라남도 관계자는
남해안 지역 멸치잡이 조업 현황을 분석한 뒤
단속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양조망 어선'들이 '선망'을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이라고 밝혀,
앞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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