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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역통합/정치인도 복지부동(R)

입력 2009-10-26 22:05:57 수정 2009-10-26 22:05:57 조회수 1

◀ANC▶
통합 여론조사가 본격 시작됐지만 지역단체장과 정치권은 여전히 음지에 숨어 있습니다.
'음지에서 양지'를 찾던 옛적 어떤 기관의
표지석 글귀를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이들의 행동 양상을 보고 취재기자는
행정은 어디서든 양지를 만드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꼬집고 있습니다.어렵죠?
어쩡정하게 있지말고 "나서라"는 얘기입니다.

장용기기자

◀END▶

지난 8.15 경축 행사 때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으로 촉발된 주민 자율형 통합운동이
3개월 째 추진되고 있습니다.

찬성과 반대로 갈라져 통합 지역간에
그리고 같은 지역내에서도 주민 갈등과 분열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반대 여론이 강한 지역의 단체장들은
입을 굳게 다물고 꼼짝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군수가 움직이지 않는데도
행정 하부 조직인 이장과 관변단체가
똘똘 뭉쳐 있다는 점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움직이지 않은 쪽은 정치권도 예외는
아닙니다.

사실상 전남의 집권당인 민주당 전남도당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들도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통합은 지역 행정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자치단체장과 한 자리에 모이는 시도조차도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범한 이야기만 되풀이할 뿐입니다.

◀INT▶주승용 위원장
*민주당 전남도당*

"가급적 정치인들은 배제됐으면 좋겠다.
선출직은 배제가 돼서..시민단체 학계 상공인등
이런분들이 중심이 돼 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이런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목포 무안 신안 등 도내 일부 지역구 변화설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행 지역구를 다르게 묶어 지구당 국회의원의 공천권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는 말이
나돌면서 지역 정가도 바싹 긴장하고 있습니다.

무안반도 통합을 둘러싸고 자치단체장과
정치권이 자신들의 고민과 입장을 감추면서
주민들만 갈등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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