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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보건소 '몸살'(R)

입력 2009-10-24 08:10:56 수정 2009-10-24 08:10:56 조회수 3

◀ANC▶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일선 보건소의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다음달부터는
보건소 직원 1명이 대략 만 명이 넘는
학생과 노인들의 접종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올해 신종플루가 유행하면서
각종 행사 때마다 빠지지 않는 광경 중의
하나가 바로 발열체크,

매일같이 보건소 전 직원이 동원돼
혹시 모를 신종플루 감염자를 가려냅니다.

독감 예방접종에도 한꺼번에 수만 명이 몰려
보건소에는 주.야간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여기에 발열과 기침 등의
작은 증상에도 시민들은
병원보다는 신종플루를 총괄하는 보건소를
먼저 찾게 됩니다.

◀INT▶
김영춘 /시민

하지만 여수 보건소내
신종플루 담당 인력은 기껏해야 10명 남짓,

이들이 신종플루 예방은 물론
독감 백신 접종, 감염 역학 조사
그리고 각종 가을철 유행성 질병 관리까지
모두 담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실시되는
다음달부터는 학생 등 10만여 명의
단체 접종이 시작됩니다.

◀INT▶
송기호 계장 /여수시 보건소

일단은 5명씩 3개조로 나눠
두 달동안 학교를 방문해 접종한다는
계획이지만 역부족입니다.

인근 순천이나 광양 ,고흥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농어촌 고령 인구가 많을수록
보건소 수요는 더욱 커져
직원 한 명이 대략 만 명의
시민들을 담당해야 하는 등
보건소 마다 인력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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