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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걸림돌?(R)/자막

입력 2009-10-23 08:11:05 수정 2009-10-23 08:11:05 조회수 1

◀ANC▶
무안반도 통합에 시군청 공무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찬성 분위기가 압도적인 목포시청 공무원들도
속내는 그리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승진, 인사 등 신분상 변화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장용기 기자가
공무원 노조를 만났습니다.

◀END▶
통합대상 시군 공무원들은 찬반 입장을 떠나
정부가 약속한 10년간 정원 동결 지침은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군 통합에 따른 승진이나 인사를
둘러싼 신분상의 변화를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남은 인력이 많아져 승진기회가 줄고 경쟁은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이 보장되지
않으면 통합 단체장에 대한 줄서기가 더욱
성행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목포시청 공무원도 예외는 아닙니다.

◀INT▶이호성 지부장
전국 공무원노조 목포시지부

"무안이나 신안으로 인사할 경우 최대 2년간
전보 기간을 주고 2년이 지나면 우대해서 다시 전임지로 환원시키는 방법..."

신안군 공무원노조는 육지 근무 기회가
지금보다 많아질 수 있지만 일말의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같은 통합대상 지역인 목포시가
통합 인사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하는 것도
불만입니다.

◀INT▶윤판수 지부장
*전국공무원 노조 신안군지부*

"신안지역에 가서 근무를 안시킨다는 거죠 신안도 공무원들 근무하고 사는데... 그런식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전체 공무원 의사도 들어보고
통합읍 이야기 했으면...."

사실 국가의 녹을 받고 있는 공무원들이
통합 여부를 떠나 섬이나 육지 근무를
마음대로 선택하고 회피할 명분은 없습니다.

◀INT▶양승주 교수
*목포대 행정학과*

"통합추진을 준비하는 모임에서 각 시군대표들이 모임 모임에서 논의가 되면 합리적으로
얼마든지 이루어질수 있다고 생각.."

다만 통합시 인사권자의 권한 남용을 막는
공무원 조직간의 선행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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