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지방경찰청 국감에서는 경찰이 긴급체포를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중대혐의가 있다고 붙잡아 갔는데 법원의
영장의 발부가 안된 경우가 많다는 건데,
침해받는 인권에 대한 우려가 당연히
제기됐습니다.이 것 말고도 추궁당한 게
많은데,이재원 기자가 그대로 옮겨 드립니다.
◀ＥＮＤ▶

(기자)

지난 7월까지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이뤄진 긴급 체포는 235건, 이 가운데
영장 발부는 176건에 그쳤습니다.

민주당 최인기 의원은 최종 석방율이
25%에 이르는데
지난해보다 긴급 체포가 늘고,
임의 동행 건수는 관리조차 되지 않는다며
현 정부 출범 이후
인권 남용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최인기..

관리 대상 경찰관들에 대한 부실한 관리 문제도
지적됐습니다.

비리등을 이유로 특별 관리대상에 오른
전남 지역 경찰관 65명 가운데 80%인 52명이
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
'관리를 해야될 경찰관들이 지구대로 가면 시민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아지는데..'

또, 5대 범죄 발생률은 10배 이상 차이 나는
목포와 담양에 똑같이 천 3백여대의
범죄 예방용 CCTV가 설치되는 등
치안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허술한 방범용
CCTV에 대한 문제도 거론됐습니다.

(인터뷰) 청장....(자치단체와 협의해서
처리하도록 하겠다)

이 밖에 여경에 대한 복지 확대,
급증하고 있는 농기계 교통 사고,
그리고 연령층이 낮아지는
마약 사범에 대한 대책 부족도 지적됐습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