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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용-수정]찬반이 뒤집힌 사연(R)

입력 2009-10-19 22:05:39 수정 2009-10-19 22:05:39 조회수 1

◀ANC▶
10년 전 무안 반도 통합을 찬성했던 신안군
의회가 이번에는 반대패를 골라 잡았습니다.

선택을 한 건데요.문제는 앞에 붙을 수식어
입니다.지역의 미래를 위한 '고뇌에 찬' 인지..아니면 의원 자신들의 정치적 셈법에 따른
'욕심에 찬' 인지... 장용기기자의 보도와 함께
선택 앞에 붙을 수식어를 채워보시죠.

◀END▶

지난 98년 목포 무안 신안 4차 통합때
신안군 주민들은 70%가 넘는 표로 통합에
찬성했습니다.

당시 신안군의회 의원들도 모두 통합에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5차 통합을 앞두고
신안군 의회는 통합 반대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SYN▶ 신안군 의회
"통합

통합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전직 의원들은
98년 당시 왜 통합 찬성을 했는지에 대한
명쾌한 답변조차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한 전직 군의원은 98년 통합때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공천권을 가진
한화갑 전 대표가 찬성의 구심점에 섰기
때문이라고 속내를 털어 놓습니다.

◀INT▶ 권성남 전 신안군의원
"그때 한화갑대표님이 차에서 한쪽으로 우리들한테 직간접적으로 지시를 했죠 내기억으론 그래요"

그러나 요즘 신안군의 정치사정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차기 지방 선거 공천권을 쥔 지구당 위원장이 원내와 원외로 갈라지면서 의회 장악력이
크게 약화된데다
의원들 나름대로 정치적 셈법이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는 여전히 통합에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신안 주민들의 통합에
대한 우려를 목포시가 우선해 해결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제가 그때 지역을 맡아있었기 때문에 군의원들
이 같이 협력해서 투표에 이길수 있었습니다.
그런것을 참작하셔서 목포시민들이 신안군민들
을 잘설득했으면 좋겠다 그런생각입니다."

5차 통합을 앞두고 겉으로 드러난 신안 지역의 통합 분위기는 반대가 우세합니다."

막바지 변수는 지난 98년 70%가 넘게 찬성했던
신안 주민들의 선택입니다.

통합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많을 경우
내년 지방선거의 큰 이슈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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