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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르포예고]통합국면 전환되나(R)

입력 2009-10-16 22:05:40 수정 2009-10-16 22:05:40 조회수 1

◀ANC▶
행정안전부가 군불을 때면서 재점화된
무안반도 통합 논의는 올해로 다섯번째인데,
앞서 네차례는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전과는 다른 양상,특히
찬성쪽에서 이런 분위기들이 많이 익히고
있다고 합니다.
장용기기자가 미묘한 변화의 징후와 조짐을
찾아내 분석해봤습니다.

◀END▶
지난 14일 무안읍의 한 호텔 예식장에서는
수백명의 주민이 참여한 대규모 찬성집회가
열렸습니다.

목포 무안 신안 통합 서남권 하나되기와
통합 무안군 추진본부등 민간단체가 주도한
집회였습니다.

이 집회에는 경찰추산 4백여명이 모였으며
삼향과 남악신도시,청계,일로,망운면등
무안지역 주민들이 3백명을 넘었습니다.

옥내행사로 치러졌지만 무안읍에서
이같은 대규모 찬성 집회를 갖게된 것은
지난95년 통합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지난 98년 무안반도 통합당시
강력한 반대운동으로 징역형과 벌금형까지
받았던 인사들이 찬성쪽 연사로 참석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INT▶오대엽 운남면 위원장
*서남권 하나되기 운동본부*
"돌이켜 보면 기득권에 속고, 정치권에
속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통합해
후손에게 떳떳하자"

◀INT▶서충석 현경면 위원장
*서남권 하나되기 운동본부*

"이번에는 무안군민들의 화합으로 통합을 이뤄
후손들에게 살기좋은 지역을 물려주자"

여기에다 지난 13일 노인의 날 기념식 때
국회 이윤석의원의 무안 기업도시와
통합관련 발언이 현직 군수와 분명한 선을
그은 것으로 비쳐지면서 반대 운동에도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을 따르는 군 의원과 측근들이
서 군수 측근의 반대운동 핵심부와
일정 거리를 두면서 반대 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삼향면과 남악 신도시 인구가 무안군
전체 인구의 20%에 육박해 통합 여론조사나
선거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이 예상됩니다.

올해로 5번째 시도되는 무안반도 통합이
어떤 국면으로 전개될 것인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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