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지역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과 관련해
보건당국의 대응이 허술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주민들의 최초 식중독 증세가
오후 1시쯤에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언론 등 외부에 이같은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너댓시간 지나서야 담당공무원들이
섬으로 들어갔으며,환자수도 10여 시간 만에
70여 명에서 340여 명으로 수시로
바뀌었습니다.
또,대규모 행사를 치르면서도
전날 삶은 돼지고기 등 음식물에 대한 관리가
허술했고, 항생제 등 약품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육지에서 공급하는 등
집단 식중독 대비책도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주민들은
현재는 모두 귀가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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