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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시각차 크다(R)

입력 2009-10-16 08:10:36 수정 2009-10-16 08:10:36 조회수 1

◀ANC▶
수확기를 맞아 쌀값 보장을 촉구하는
농가들의 목소리가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순천농협이 사태진정을 위한 대책을
농민회측에 제시해 주목됩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순천의 한 벼 재배단지,

황금빛으로 변한 농촌들녘은
올해도 풍년농사를 예감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지만
쌀값 하락폭이 커지면서
농가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기준 산지 벼 가격은
40KG당 4만8천원선,

전년동기와 비교해 14%이상 폭락했습니다.

쌀값 보장을 촉구하는 농민들의 항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순천농협이 사태진정을 위한 대책을
농민회측에 제시했습니다.

전남도내 농협 RPC 가운데 최고가로
벼를 수매해 농가소득을 보전하고
농가들의 자금 수요를 감안해
무이자 선도자금을 충분히 지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이강호 미곡종합처리장
순천농협이 최근 RPC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한 우선선급금은 40KG기준으로
4만5천원대,

순천농민회측은 이에대해
시중 쌀값 형성에 잣대가 되는
우선 지급금을 5만5천원 수준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윤일권 사무국장
연간 20만가마를 수매하고 있는
순천농협이 농민회측의 요구대로라면
20억원대의 적자폭을 감수해야하는 셈입니다.

생존권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고 있는 농민회와
경영불안을 걱정하고 있는 농협측의 시각차를
향후 극복해 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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