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 서남해안에 영광원자력 발전소 두개를
가동하는 것과 맞먹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단지가 만들어집니다.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것이라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크게 줄어 드는 등 기대되는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하늘에서 내려다 본 전남 서남해안의
모습입니다.

연안을 따라 해안선이 구불구불하게 펼쳐져
있고 수백 미터를 나아가도 얕은 수심이 이어져 있습니다.

바람도 초속 7에서 8미터로
해상 풍력발전 단지의 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같은 자연 조건을 이용한 해상 풍력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한국전력과 포스코 그룹, STX, 대우조선해양 등 26개 기업과 5기가와트 풍력산업단지를
건설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C/G)해상풍력발전단지가 만들어지는 해역은
영광에서 신안 비금까지 2천 제곱킬로미터로
이곳에 3에서 5메가와트 급 풍력 발전기
천여 기가 오는 2천28년까지 들어설
예정입니다.

연간 3백9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이산화탄소 7백만 톤을 줄일 수 있는 규모입니다.

풍력발전 단지조성과 설비공장 건설에는
20여년 동안 모두 15조 5천억여 원이
민간자본으로 투자됩니다.

◀ＳＹＮ▶남상태 대표이사*대우조선해양*

풍력산업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경우
2만 5천여 명의 고용효과와 침체된 조선산업의 공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ＳＹＮ▶박준영 전남지사

전남 서남해안에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 단지는
오는 12월 말까지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되고
오는 2천11년부터는 1단계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