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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술렁'(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10-15 22:05:47 수정 2009-10-15 22:05:47 조회수 1

◀ANC▶
전라남도 감사관실 사무관이 뇌물수수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는 등 최근 공직자 비리에 대한 수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직부정과 토착비리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칼날이 전방위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0일 전남도청 감사관실의
공직감찰담당 사무관이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구속됐습니다.

세무회계 관련부서에서 계약업무를 맡고 있던 이 사무관은 지난 7월 정기인사에서
감사관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C/G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이 사무관이 계약담당 업무를 맡을 당시
업자로부터 수천만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두고 있습니다.

검찰에 이어 경찰의 공직비리에 대한 수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장성군청 5급 공무원이 인사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를 받는 것을 비롯해,
해남군의 한 공무원이 시공업자에게
4백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관급자재 납품과정에서 접대를 받은
화순군청 공무원과 업자에게
뇌물을 받거나 강요한 광주 광산구청 공무원도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하루 한 두건이상
공직부정과 관련된 사건이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는 셈입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토착비리 수사를 공식화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망에 오른 공직 비리는 모두 20건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처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됩니다.

또한 선거법 위반과 인사비리로 수사를 받고 있는 지자체 장만 7-8명에 달해
검찰과 경찰의 공직비리 수사확대 가능성이
높아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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