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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반도 통합을 둘러싸고 찬반 양측에서
각각 통합의 당위성과
반대의견을 나타내는 홍보물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엉터리 통계와 자극적인 용어가 난무하고 있어
오히려 주민들의 판단만 흐리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통합반대 대책위가 주민들에게 돌리고 있는
홍보물입니다.
(c/g)'통합이 되면 찬밥신세'
'무안은 목포의 식민지로 전락'
'통합야욕 분쇄' 등 마치 6.25전쟁 이후에나
있을 법한 무책임하고 자극적인 용어가 거리낌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돌출 c/g)또한, 2009년 본예산을 인구수로
나눈 재정수혜액이 무안군 4백13만 원,
목포시 백84만 원이라며 마치 무안군을
매우 잘사는 것처럼 꾸미는 엉터리 통계까지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지난 2008년 12월 말 작성한
주민 1인당 채무액 자료입니다.
(c/g)순수한 지방채를 기준으로
목포시 36만 원, 무안군 91만 원,
신안군 백만 원 수준.
(c/g)지난 2007년 지방세 부담액도
목포시 55만 원, 무안군 52만 원,
신안군 33만 원입니다.
주민 1인당 채무액과 지방세 부담액만 놓고
따진다면 무안군과 신안군은
빚도 감당하기 힘든 열악한 상황이지만
이를 호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같은 상황은 통합찬성측 홍보물도
비슷합니다.
(c/g)'통합이 되면 손해는 없고 이익만 있다'는
장미빛 구호 일색으로 특히, 무안군과 신안군의
1인당 빚을 7백87만 원, 천2백60만 원이나
된다며 천원 단위를 만원 단위로 잘못 표기한 홍보물을 버젓히 돌렸습니다.
◀INT▶김종익 사무국장*목포 경실련*
(스탠딩)마치 전쟁을
벌이듯 자극적인 용어와 장미빛 구호,
엉터리 통계가 난무하는 통합 찬반 홍보물.
건전한 여론형성을 방해하고
갈등만 조장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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