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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군수/정면성토 갈등파문(R)

입력 2009-10-14 08:10:31 수정 2009-10-14 08:10:31 조회수 1

◀ANC▶

무안 신안 지역구 출신 국회 이윤석의원이
무안 군수가 핵심 사업으로 추진중인
기업도시 문제점을 정면으로 성토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 선거를 겨냥한 현직 국회의원과
군수간의 갈등으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무안 노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 축사자리

이윤석 의원은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서삼석 군수를 앞에 두고 작심한 듯
서군수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무안기업도시
문제점을 성토하고 나섰습니다.

5년 가까이 수백억원의 예산을 쏟았으나
사업 성과는 없고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못하는등 희생만 강요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검토 사실도
주무 부처는 부인하고 있다며
수 백억원이 들어간 예산을 정확히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INT▶국회 이윤석의원(무안 신안)

"특정인의 자의적 판단에 의해 잘못 처리되고
군민 혈세까지 낭비되고 있다면 책임소재는
분명하게 가려야 할 것입니다."

이같은 발언은 이 의원이 무안기업도시 사업을 방해하고 지역 통합을 찬성하고 있다는
서군수 측근 인사들의 비난 여론에
정면대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이 무안 일부 인사들도
기업도시 사업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확산될
조짐입니다.

무안군은 정면 대응을 자제하면서
수백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처럼 이 의원이
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출 명세를 이번 주
안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 의원은 축사에서 찬반 여론이 나뉜
무안반도 통합 문제는 "지역 주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만 밝혀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기업도시 문제와 통합 문제가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일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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