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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반쪽 공청회-R

입력 2009-10-13 08:10:48 수정 2009-10-13 08:10:48 조회수 3

◀ANC▶
행정 안전부와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시.군 자율통합 지역 공청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순천에서 열렸습니다.

하지만 통합 반대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여수와 광양,구례에서는 토론자가 참석하지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최근 통합 대상지역인 여수와 광양 구례지역의
가장 큰 불만은 통합 건의도 하지 않았는데
대상지역에 포함됐다는 것.
◀INT▶
행정안전부 김성중 팀장은 이에대해
"건의 경로를 다양화해 공론의 장을 열어주고
민의를 파악해 보자는 의미"로
여론조사에서 찬성율이 낮으면
진행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팀장은 또
선진국의 경우 적은 행정단위에서
주민참여를 활성화 시키고 있다는 지적에도
"수행하는 권한과 기능자체가 다르다"며
우리는 규모화된 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NT▶
순천측 토론자로 나선 정순관 교수도
현재 광양만권에 정치적인 힘을 필요로 하는
국가단위의 프로젝트가 많이 내제돼 있다며
통합을 통해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교수는 반대의 논거에도 일리가 있다면서도
이처럼 좋은기회를 놓쳐도 될만한 의미가있는지
스스로 되물어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INT▶
그러나 행정안전부 전국 순회 일정의
첫 순서였던 이번 공청회는
여수와 광양 구례측 토론자가 참석하지 않아
반쪽 공청회에 그쳤습니다.

통합의 절차와 취지를 설명하고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지역 공청회가
반대 지역의 완고한 입장에 막혀
의미있는 찬.반 의사소통의 기회마져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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