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시와 인근 시군에 있는
개발제한 구역이
오는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해제됩니다.

규제가 풀리게 될 땅은
무분별한 개발이 아니라
공적 사업을 추진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시 행정구역 가운데 절반 가량은
개발이 제한된 이른바 그린벨트-ㅂ니다.

(c.g-1)
/이 가운데 수완지구 2배 가까이 되는
7.52 제곱 킬로미터가
2020년까지 해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c.g-2)
/또한 광주와 인접해 있는
나주,화순,담양,장성 등 4개 시군의
6.21 제곱킬로미터도 함께 해제될 전망입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개발 용지가 부족하다는 불만을 터뜨리면서
정부가 광역도시계획상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의 30%를
추가로 해제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전화 녹취)-"지자체 요청을 받아들여 결정"

하지만 해제 대상 지역과 시기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광주시는 환경평가를 거쳐
보존가치가 낮고 환경 훼손이 적은 지역을
'우선 해제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 녹색성장 산업과 문화중심도시,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관련된 사업 등을
구체화시켜
해제 대상지 활용 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그린벨트가 해제되더라도
토지소유자가 이득을 챙길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광주시'강제 수용하는 것이라
개발이익이 개인에게 돌아가지는 않는다'

광주시는 올해말
광역도시계획이 중앙정부에서 승인되면
내년 상반기쯤 그린벨트 해제 대상지와 규모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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