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매년 증가하던 전선도난 사건이
큰 폭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한국전력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선 도난 수량은 3백29km,
7억 2천만 원으로, 지난 해 천2백60km,
27억원 어치에 비해 6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최근 2년새 17억 원어치의
전선도난 사건이 발생한 전남지역의 경우
올해는 16km 4천백만원수준으로
95%나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한전측은 전선도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예방활동이 성과를 거둔 측면도
있지만, 전남의 경우 이미 많은 량을 도난당해
절취대상이 되는 전선이 많지 않아
전선절도가 급감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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