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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김양식장 정화사업' 뇌물수수 혐의 공무원 입건

양현승 기자 입력 2009-10-12 22:05:17 수정 2009-10-12 22:05:17 조회수 0

신안군 김 양식장 정화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신안군 공무원과 건설업체
관계자 등이 무더기로 입건됐습니다.

목포해경은 지난해 신안군 증도 일대의
김 양식장 정화사업 과정에서
사업자 이 모 씨가 신안군청 공무원
박 모 씨 등 2명에게 천만원 대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사실이 적힌 장부를 압수하고
3명을 입건했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모두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부실시공을 묵인하는 대가로 뇌물이
오간 것으로 보고, 계좌추적을 통해 혐의를
밝힐 계획입니다.

해경은 또 정화사업이 불법 하도급되는
과정에서 자격증이 불법 대여된 사실도
확인하고 5명을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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