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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목포 경실련의 통합 쟁점을 둘러싼
초청토론회에 무안군 의장의 불참 배경을 놓고
의회 역할론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민간 반대단체 결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반면 참석한 신안군 의장은 당당하게
반대의견을 밝혀 크게 대조됐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무안과 신안군의회는 지난달 말 통합반대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무안군의회 정길수 의장은 통합을 중단하고
합리적인 대안 모색을 촉구했습니다.
◀INT▶정길수 의장 (무안군의회)
정 의장의 이같은 의연한 모습은
정작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 장에서는
찾아 볼수 없었습니다.
반면 통합에 중립적인 자세를 견지한
목포 경실련 토론회에서 신안군 의장은
통합에 대한 반대 견해를 당당하게
피력했습니다.
◀INT▶주장배 의장/신안군의회
"목포신안 무안의 통합은 지역발전에 무엇이
도움이 되는지 꼼꼼히 따져본 뒤에 해야 한다"
그러나 정길수 무인군 의장은 토론회에
참석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통합 반대 민간단체인 무안사랑 포럼 결의에
따른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무안사랑 포럼의 결정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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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럼 정해전 회장은 "통합에 대한 토론회는
김석원 도의원만 나가는 것으로 하고 그 외는
절대 나가지 않기로 공동대표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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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주민들과 일부 의원들은
무안군 의장의 이같은 행보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민간 단체의 결정을 지역주민의 대표성을
가진 군의회 의장이 무조건 따른다는 것 자체가
의회 입지를 약화시켰다는 것입니다.
◀INT▶정정님 주민
통합에 대처하는 신안군의장과 무안군의장의 대조된 행위가 찬성과 반대 입장을 떠나
의회 역할이 주민들에게 어떻게 비쳐질 것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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