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라남도가 남해안 연산호 분포지 조사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신비한
연산호 벨트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ＥＮＤ▶

지난 97년 첫 삽을 뜬 뒤 8년여 만인 2005년
완공된 완도 신지대교 해상입니다.

교각을 따라 노란 연산호가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붉은 색의 연산호도 눈에 띄고 전어 등
어류들이 군락지 주변을 노닐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처음으로 침해면 맨드라미 연산호
단일 군락지가 모습을 드러낸 완도 금당면
해역에서도 또 군락지가 확인됐습니다.

C/G]전라남도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14곳을
대상으로 1차 분포지 조사를 벌인 결과
이미 확인된 소화도와 신지대교 외에도
완도 금당면 대화도와 목섬 2곳에서 대규모
군락지가 추가 확인됐습니다.

◀ＩＮＴ▶문인석 *현대삼호중 잠수회*
"...다양하고 너무 아름답고...

고흥 소록도 등에서도 일부 개체가 확인됐으며,
특히 완도와 고흥의 경계인 허우도 해역에서는
최대 길이 4백미터,너비 300백미터 크기의
수중 암초의 한쪽 벽면에서 연산호가 확인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연산호 군락지는 물 흐름이 좋고,
플랑크톤이 풍부한 곳에서 확인돼 전남 해안의 청정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ＩＮＴ▶김호진 *전라남도 해양항만과*
"추가로 연산호 분포지가 확인되고 있고,앞으로
더욱 늘 것 기대"

전라남도는 이달 말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와 완도,고흥 해역에서 추가
분포지 조사를 할 예정이어서 남해안 연산호
벨트의 윤곽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