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온실 가스 감축 운동이 확산되면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
가정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설치 비용을 정부와 시에서 지원받고
전기요금도 크게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여수시 화양면에 사는 천순진씨

굴 양식업을 하는 천씨는
냉장고 사용이 많아
다른 가정보다 전기요금이 많이 나왔습니다

천씨는 지난 6월
시간당 3KW의 전기를 만들어내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옥상에 설치하면서
이런 경제적 부담을 말끔히 덜었습니다.

설치전 8만원이던 한달 전기요금이
설치이후 단돈 천원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발전시설을 설치할때도
정부 지원금으로 설치비의 60%를 보조 받은데다
여수시가 추가로 2백만원을 지원해
본인 부담금은 4백만원만 들었습니다.

(S/U)전기료
절약 효과가 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올해 이 마을 인근에 태양광을 설치한 주택만
5가구에 이르고 있습니다.
◀ＩＮＴ▶
기후보호도시를 선언한 여수시는
올해만 160세대에
이같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마무리했습니다.

설치를 희망하는 세대가 잇따르면서
내년에는 3백가구로
설치 가정을 크게 늘릴 예정입니다.

문제는 발전시설에 따라
세대당 2백만원을 지원해줘야 하는
예산 확보의 어려움입니다.
◀ＩＮＴ▶
자전거 정책에 이어
태양광 에너지 보급까지,
대체에너지 장려사업이 추진되면서
태양광 발전은 상업시설 뿐만아니라
일반주택에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