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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해양 오염 걱정없다"(R)

입력 2009-10-09 08:10:28 수정 2009-10-09 08:10:28 조회수 3

◀ANC▶
지난 2007년 말 충남 태안 오염 사고 당시
방제 기자재 공급이 제때 안돼
초동 방제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광양에
오염 방제 기자재 비축기지가 만들어졌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 2007년 12월, 유조선 충돌 사고로
만 2천 킬로리터의 원유가
충남 태안 앞바다를 뒤덮었습니다.

당시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달려왔지만
이들이 도움을 주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사고 규모에 비해 방제복이나 흡착제 등
오염 방제 물품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INT▶
우종완 대표/ 해양오염방제업체

방제 기자재들이 해양경찰서 별로 분산돼 있어 이처럼 대형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필요한 물량이 제때 공급되지 못한 겁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상과 육상 교통이 용이한 전남 광양에
오염 방제 기자재 비축기지가 만들어졌습니다.

◀INT▶ 이길범 / 해양경찰청장

연면적 2천 6백제곱미터 규모의
비축기지에는 7천 7백명분의 방제복과 흡착제 60톤 그리고 기름 이송 펌프 10대 등이
상시 보관돼 있습니다.

s/u] 이는 국내 최대 규모로
중유 만 톤이 유출됐을 경우 초기 3일 동안
초동방제가 가능한 양입니다.

해경은 광양에 이어
올 연말 울산과 충남 대산에도
광역 비축기지를 만들어
전국 해양 오염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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