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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일손돕기 '옛말'-R

입력 2009-10-08 08:10:41 수정 2009-10-08 08:10:41 조회수 0

◀ANC▶
농기계 보급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촌 들녘에는 여전히 일손이 부족합니다.

그나마 일손 돕기는
일부 공무원과 특정기관의 몫으로
전락해 버린지 오래이고
일반인들의 관심은 갈수록 멀어지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섬지역인 여수시 경호동 내동마을

콤바인 접근이 어려운 산 중턱 논에서
시 공무원 백여명이
벼베기에 땀을 쏟고 있습니다.

일손 돕기로 꼬박 10여일상 걸려야 할
벼베기가 하루에 끝나게 됐습니다.
◀INT▶
S/U 그러나 이같은 농촌돕기가
해마다 시,군 행정기관이나
공무원의 몫으로만 끝나고 있습니다.

과거 농촌돕기 사업의 주류였던
학생이나 기업체,기관단체 등
일반인들의 참여는 이제 찾아보기 힘듭니다.

자치단체마다 농촌지원센터를 운영해
일손 돕기를 접수받고 있지만,
참여자는 고작 한 두명에 불과합니다.
◀INT▶

자치단체들은 부랴부랴
일부 희망근로 인력을 투입하고
농기계 대여센터를 운영해 보지만 일손을
덜어주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농민들은 품삯마져 크게 뛰어올라
작업인력을 구하는데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수확기를 맞아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농촌 일손돕기가
일반인들의 외면으로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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