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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통합/지역리더 솔직해야(R)

입력 2009-10-07 22:05:16 수정 2009-10-07 22:05:16 조회수 1

◀ANC▶
시군 통합에 정부가 강한 의지를 보이는데도
무안반도 일부 단체장들은 대화도 피한 채
꿈쩍도 않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인들이 주민의 뜻을 앞세우면서
정작 자신들의 속내를 감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용기기자

◀END▶
무안반도 통합을 둘러싼 찬반 대립속에
지역 행정의 최고 책임자인 시장 군수는
비공개 만남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체장들이 서로 만나 주민들의 입장을
똑바로 전달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작 지역의 주민들은 알고 있는 사실을
단체장과 그 측근들만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

주민 표로 선출된 정치인들이 지역과
지역의 미래에 솔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INT▶ 양승주교수 /목포대

실제로 지역 정치의 경우 시군이 통합되면
지금의 3개 지역 시장 군수 자리는 한 자리로 줄어들게 됩니다.

군수실 운영에 따른 십 수억원의 예산도 줄고 통합 시장이 누구냐에 따라 측근들도 새 판이 짜여집니다.

따라서 통합이되면 기존 형태의 단체장과
그 측근들은 반사 이득과 손해를 즉각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통합 찬반 운동이 내년 지방 선거판으로
돌아섰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INT▶양승주교수 /목포대

시군 통합에는 반드시 장점과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과 주민을 앞세우면서도
만남과 협의 자체를 꺼리고 속내를 감추고
있는 단체장들.

그래서 정치 일꾼을 잘 뽑아야 지역의
미래가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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