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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푸른 생선인 삼치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낚시로 잡아 올리는 삼치의 어황은 좋지만
정치망 어장의 어획량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조경무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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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돌산읍 임포항입니다.
물떼에 맞춰 정치망어장의 그물을 올리려
배가 출항합니다.
1시간 여 달린 어장에서
그물을 끌어 올려 보지만
정치망에 들어 온 고기들이 신통치 않습니다.
특히 제철을 맞은 삼치가
눈에 띠게 줄었습니다.
그물안에는 절반가량이
해파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돌산앞바다의 정치망 어장에서는
삼치가 지난달까지 150톤이 생산돼
지난해 200톤보다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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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거문도 일원에서는 사정이 다릅니다.
낚시로 삼치를 낚아 올리는
거문도 일원 바다에서는
지난 달 현재 125톤의 어획고를 올렸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톤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INT▶
가격도 키로그램 당 5천8백원선으로
7억2천8백만원 어치를 판매했습니다.
올해 트롤 어구의 사용이 거의 없어
삼치 수확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풍어의 계절을 맞은 바다어장이
어구 사용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경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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