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1억원도 안되는 청자가 10억원으로 부풀려진
가격에 구입됐다는 의혹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강진청자박물관 측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구입했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모란과 국화 등 다양한 꽃무늬가 새겨진
청자 주전자입니다.
고려중기인 13세기 강진지역 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강진청자박물관이 지난 2007년
10억원에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 청자 가격이 크게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청자는 손잡이 부분이 떨어져 나가
수리된 작품으로 공인기관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9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고
주장했습니다.
◀SYN▶ 관계자
터무니 없죠.//
강진청자박물관이 올해 10억원을 주고 구입한
청자상감 모란문 정병입니다.
이 청자 역시 시세가 1억 5천만원 수준으로
고가매입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대해 강진청자박물관 측은 골동품은
소유자가 바뀌게 되면 가격이 크게 올라가고
문제가 된 청자들은
문화재감정위원들로부터 감정을 받아 적법한
절차에 의해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YN▶ 강진청자박물관
적법한 절차.///
강진청자박물관이 소장한 대표적 작품들이
고가매입 의혹에 휘말리면서 문화재청은
조만간 진상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