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목포3원]억만금보다 소중한 장학금(R)

박영훈 기자 입력 2009-10-04 22:05:26 수정 2009-10-04 22:05:26 조회수 0

◀ANC▶

자신들도 형편이 어려워 희망근로에
참여한 농촌마을 주민들이
받은 월급을 떼어 장학금으로 전달했습니다.


작지만 따뜻한 이웃사랑,박영훈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진도의 한 농촌마을.

주민들이 화단 가꾸기 작업에 열심입니다.

대부분 7,80대로 생활이 어려워 희망근로에
참여한 분들입니다.

거리 정비와 나무심기 등을 하며 한달에
받는 돈은 상품권을 빼고
50여만 원,이 가운데 매달 만 원에서
3만 원씩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INT▶장복식 *희망근로 참가자*
“얼마나 도움이 되겄소만 돈 없는 애들한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지“

35명의 희망근로자들이 3개월간 마련한
장학금은 110만원,

기회가 되면 적은 돈이라도 계속 보태겠다는
이들의 억만금 보다 소중한 마음은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INT▶박수길 *진도군 의신면장*
“어려운데 이렇게 하는 것 보고,너무 감동“

이들은 또, 추석을 맞아 자신들보다
더욱 쓸쓸한 이웃들을 위해
직접 송편까지 만들어 전달해 주위를 더욱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