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광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게
불교와 원불교등
각종 종교의 성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 수 킬로미터에 걸쳐 펼쳐진
해안도로와 염전도 서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어
추석 연휴에 한 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기이한 형식의 불상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특이한 형태의 불탑은 이국적인 냄새를
풍깁니다.

칠산 앞바다를 마주하고 자리잡은 이곳은
백체 최초의 불교 도래지.

옛 간다라 지역, 현재의 파키스탄에서
140여개 유물을 들여와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간다라 불교 원형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불교 도래지 관장...

원불교의 발원지, 영산 성지는
불교 도래지, 기독교 성지와 함께
종교 벨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원불교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담은
창립관이 들어서
원불교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혀주고 있습니다.

불교 도래지를 마주보고
해안 절경을 따라 이어진 백수 해안 도로도
빠질 수 없는 명소입니다.

굽이굽이 이어진 해안 어디에서나
자연이 빚어낸 장쾌한 절경을 만날 수 있고,

서해 바다의 풍경과 함께 붉게 타오르는
낙조는 운치를 더해 줍니다.

또, 코스모스가 가득 피어난
수 km의 염전길에서는
서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소금밭의 정취를
가득 느껴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