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 영광의 명물 모싯잎 송편이
전국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먹기에도 편하다는 잇점때문에
전국적인 웰빙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영광의 한 떡집,

한쪽에서는 쉴새 없이 송편을 찌고,

또 다른 쪽에서는 김을 모락모락 내며
잘 쪄진 송편이 상자에 차곡차곡 담깁니다.

영광 지역의 명물인
모싯잎 송편을 만드는 이 업체는
요즘 하루 1200 박스의 송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밀려드는 주문의 절반도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재 영광지역에서 모싯잎 송편을 만드는
업체는 67 곳,

친환경 모싯잎과 쌀로 만든 모싯잎 송편이
지난해부터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전국에서 주문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목포서 직접 사러 왔다

게다가 칼슘 함량이 많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에 좋은데다
떡이 쉽사리 굳지 않아 먹기도 편해
명절이 아닌 때에도
찾는 이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몰이 덕분에
올해에만 15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군청
일자리도 창출되고 지역경제에 기여

영광군은 오는 2011년까지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산시설을 늘리고 공동 브랜드를 개발해
모싯잎 송편을 굴비와 함께 지역의 대표적인
특화 산업으로 가꿀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