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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썰렁한 '추석 대목'(R)

입력 2009-09-28 08:10:49 수정 2009-09-28 08:10:49 조회수 0

◀ANC▶
추석연휴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추석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재래시장의 분위기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특히 올해 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하락세를 보이던 과일 가격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부들은 어느 때보다
고민이 깊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추석 전 마지막 휴일이지만
재래시장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드문드문 물건값을 흥정하는 주부들의 모습만 보일 뿐 추석 대목의 활기찬 분위기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INT▶
문병심 / 시민

그도 그럴 것이
차례상에 올라갈 수산물 가격이
올해 크게 올랐습니다.

민어 한 마리에 7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3천 원이 올랐고
병어도 지난해 보다 가격이 배로 뛰었습니다.

양태나 조기, 돔, 멸치 등도
각각 2~30% 올랐습니다.

◀INT▶
김점자 / 시민

기름 값과 수입 원가 등이 오르고
어획량이 줄었기 때문인데
주부들만큼이나 상인들의 주름도 깊습니다.

비싸다 보니 손님들이 살 물량을 줄이거나
아예 안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INT▶
백순점 / 상인

그나마 과일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지면서
주부들의 장바구니 사정을 덜어주고 있지만
이마저도 추석이 가까워지자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김없이 명절을 앞두고 오르는 물가는
나아지지 않는 서민 경제에
큰 근심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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