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형 석유 시추선에서 헬기가 뜨고 내리던
장면, 영화나 광고에서 보신 적이
있을 건데요.
그동안 해외업체들이 선점했던
이런 헬기 이착륙 시설이 이제 국내에서도
본격 생산될 전망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시추선 등에 설치해 헬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이착륙 구조물입니다.
높이 15미터,너비 29미터 크기로 팔각형 모양의 대형 철제구조물입니다.
영암 대불산단내 한 중소기업이 2년 여의
노력 끝에 자체 기술로 제작에
성공한 것으로 북해유전 시추선에
설치됩니다.
◀INT▶전홍우 *국산 선박 헬기 데크 개발
업체 대표*
"어려움이 많았는 데 이렇게 성공했다"
선박용 헬기 이착륙장 가격은 우리 돈으로
수십억 원대,
대기업이 뛰어들기엔 규모가 작고, 중소업체의
경우 이탈리아와 싱가폴 등의 선점한
해외 업체들에 길들여진 국제 기준이 까다로워
진입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내 대형 조선소들의 시추선
제작 물량이 늘면서 국산화의
필요성이 제기됐고,틈새 시장을 노린
중소업체의 시도가 성공했습니다.
◀INT▶윤종균 차장*대우조선해양주식회사*
"전량 수입하던 것을 생산에 성공했으니까
대형 조선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기대"
국내 선박용 헬기 이착륙 시설이 본격 생산되면
수입단가보다 최소한 20%이상 가격을 낮추는
효과와 더불어 해외 수출길도 열리게 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