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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전남) 완도의 한 술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는데,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중태입니다.
양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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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재만 남긴채 술집 안방이 모두
불에 탔고, 출입문 유리는 산산조각 났습니다.
어제(24) 저녁 7시 반쯤
전남 완도의 한 술집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40대 남성이
숨졌고, 술집 주인 43살 김 모씨가 온 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태입니다.
화재 당시 이 술집의 출입문은 잠겨 있었고,
인근 주민이 출입문을 깨고 몸에 불이 붙은
김 씨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경찰관계자
"그 여자분이 온 몸에 불이 붙은채 걸어나오고
있었다더라고요. 출입문이 마침 잠겨있어서
돌로 깨고 자기 가게에 있던 소화기로
(불을 꺼줬대요)"
(s/u)경찰은 불이 시작된 곳에서 기름 냄새가
많이 나는 점등을 토대로 일단 방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숨진 40대 남성과 김 씨가
최근 가깝게 지냈다는 주변 인물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최근 다툼이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날이 밝는대로 부검을 통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국과수에
화재 원인 조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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