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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설곳 없다(R)

입력 2009-09-24 22:05:57 수정 2009-09-24 22:05:57 조회수 1

◀ANC▶
농촌 면 소재지에서 70대 할머니를 치고
도망간 40대 운전자가 44시간만에
붙잡혔습니다.

뺑소니 검거의 수훈감은 사고주변 도로 옆
현금 인출기를 비치는 CCTV 였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49살 김 모 씨는 지난 21밤 9시 30분쯤
무안군 현경면 소재지에서 도로를 건너던
70대 할머니를 치고 달아났습니다.

이 할머니는 8주 상당의 중상을 입었으나
피의자는 할머니가 숨진 것으로 알고 그대로
도망친 것입니다.

당시 사고 현장에 남겨진 것은 차종을
알수 없는 몇 조각의 유리 파편 뿐,
뺑소니 수사는 벽에 부딪쳤습니다.

(S/U)이번 뺑소니 사고를 풀어준
최초의 단서는 도로 옆 새마을 금고안에 설치된 CCTV였습니다.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현금 코너 화면을
검색하던 경찰은 CCTV가 사고 시각
창 밖의 파란색 1톤 화물 트럭을 희미히게
비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사고 지점에서 12km 떨어진
방범용 CCTV 화면등 사고구역 도로를
지나갔을 가능성이 있는, 무려 3천대가 넘는
차량을 분석했습니다.

◀INT▶이영구 교통조사계장
*무안경찰서*

용의 차량은 신안군 임자도에 사는 김 모 씨
소유로 압축됐으나 김 씨는 강력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사고 은폐를 위해 번호판을 떼 낸
차량이 압해도 저수지에서 발견되자 김씨는
마참내 고개를 떨궜습니다.

◀INT▶ 김모씨(49.도주혐의 피의자)

"돌아가신 줄 알고 겁이 나서 달아났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도로 방범용 CCTV와 함께 금융기관 현금 코너, 개인 주유소 진출입로 CCTV가 인적이 뜸한
농촌 범죄 해결사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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