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수산물 가공업체에 투자해 십억원대 손실을 본
강진 군동농협에 합병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무리한 업종 확장 때문인데 조합원들이
느끼는 혼란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강진 군동농협에 합병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농협중앙회는 구매사업 과정에서 거액의
손실을 입은 군동농협에 대한 경영진단
평가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까지 합병이행계획서를
제출하고 6개월 안에 다른 회원농협과
합병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합병을 추진하지 않으면
중앙회 차원의 각종 금융지원이 끊기게 됩니다.

◀ＳＹＮ▶ 군동농협 관계자
합병권고가.//

하지만 조합원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낙후된 지배구조에 의한 일부 간부들의 문제로
초래된 사건인 만큼 군동농협의 존치를 바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체 경영정상화를 고심하고 있지만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ＳＹＮ▶ 조합원
자체적으로 정상화를.//

돈 되는 일이라며 무리하게 업종을
확장하는 등 돈벌이에만 골몰하고 정작 주인인 농민은 안중에도 없는 농협....

s/u 군동농협이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환골탈태 해 지역 농민들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날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