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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 29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가
어제(21일) 여수에서 개회식을 갖고
닷새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 녹색체전을 표방하며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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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시.도에서 모여든
장애인 선수들이 입장합니다.

체전 대회기가 게양되고
물 로켓이 하늘로 치솟으면서
전국 장애인 체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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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은 선서를 통해
승패를 떠나
정정당당하게 싸울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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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260km를 달려온 성화가
대회장에 등장해
종합운동장을 훤히 밝히면서
개회식은 절정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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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만 6천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장애인 체전은 여수와 순천 등
도내 29개 경기장에서
24개 종목에 걸쳐 열띤 기량을 펼칩니다.

경기장 주변에는 녹색체전을 표방하며
예쁜 박이 매달린
생태 터널과 과일탑이 눈길을 모읍니다.

선수단의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발열 시스템을 도입했고
장애인들의 교통 편의를 도입한
저상버스와 콜택시 운행에 나섰습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체전 첫날 경기에서는
역도 종목에 출전한
서울시 소속의 한상용 선수가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S/U)'다 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구호로
전남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장애인체전은
장애인들의 재활 의지를 붇돋우는
꿈과 희망의 뜻깊은 잔치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